박 대표는 초기에 개발자의 시각에서 사용자들의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알려고 했고 이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제품과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밸런스닥터의 제품에는 에어홀 즉 공기 구멍이 있다는 점이다. 박 대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의 다른 제품들은 통풍 구멍이 없어 실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만 에어매쉬 원단을 사용해서 통풍 기능을 대신한다고 광고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밸런스 닥터 제품은 공기 구멍이 있어서 실제로 통풍 기능을 하고 천연 소재 원단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 능동형 지지대를 들 수 있다. 제품에 세로형 지지대가 있어 능동적으로 체형에 밀착, 받쳐줌으로써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특허 등 7건의 지적재산권이 등록된 상태다.

박 대표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 맞지만 이윤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이윤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회사 이윤의 일부를 도서나 신문으로 환원하여 낙도나 소외 계층에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회에의 기여를 초심을 잃지 않은 잣대로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간공학 관련해서는 기술사를 보유한 전문가로서 한국인의 인체 치수 데이터를 기반로 제품을 설계, 제작해 한국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 각 나라의 인체 치수 데이터를 수집 중이어서 국가별 맞춤 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이어 싱가폴, 일본 등에 진출을 위해 수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어 외화 획득의 청신호도 곧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편리한세상은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각도로 지원을 받고 있다.